오늘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 있는 모 기관에서 전문직군(변호사)채용을 하는 과정에 두 분의 다른 변호사님들과 함께 지원한 변호사 분들의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하는 자리에 참석했습니다.
15년 전 저 역시 자기소개서라는 것을 쓰고 지원을 했던 터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.
사람을 '글'로 평가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복수의 평가자를 통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봐야할 것입니다. 그런데 공교롭게도 1순위는 세 사람의 평가자가 갖더군요.
물론 추후 면접과정이 또 남아있으니 서류 평가의 결과가 꼭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겠습니다만.....
여하튼 오전의 경험은 '아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'라는 것도 생각이 들게 하여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.